괴산군, 각 지역별 차별화된 영상제작으로 큰 호응 얻어 주목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디자인 전문회사 ‘플러그미디어웍스(문인규 대표)’가 충북 최초로 2021괴산고추축제 온라인 퍼레이드를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축제들의 온라인 개최가 전화되는 가운데 기존 거리 퍼레이드가 온라인 퍼레이드로 전환되면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2021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축제가 행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괴산고추축제는 괴산군 대표 축제로 매년 11개 읍·면 지역민들이 각 지역 특색과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거리 퍼레이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강화로 올해 거리 퍼레이드 대신 온라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올해 온라인 퍼레이드 기획을 맡은 플러그미디어웍스는 괴산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의 트레이드마크인 밀짚모자를 쓴 각 지역 군민들을 사전 촬영을 했다.
이후 미리 촬영된 빈 도로에 합성해 마치 실제로 도로에서 코로나19 이전 시기에 퍼레이드를 하듯 온라인에서 퍼레이드 영상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플러그미디어웍스는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앱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해 실시간 라이브방송 동시 접속은 물론 게임 및 이벤트 등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괴산고추축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황금고추를 찾아라’와 ‘속풀이 고추난타’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참가자들 참여를 이끌었다.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는 “앞으로 비대면 시대흐름에 맞는 웹 및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각 축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