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입주경기 전달 대비 22.2포인트 하락
충북 입주경기 전달 대비 22.2포인트 하락
  • 이규영
  • 승인 2021.09.0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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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 발표
청주시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청주시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이달 전국적으로 입주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북 또한 지난달 전망치(100)에서 22.2포인트 하락한 77.8로 집계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5로 지난달보다 16.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HOSI 실적치는 82.2로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올 상반기 기준선(100)을 웃돌며 활황을 겪었던 입주경기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충북의 경우 지난달 전망치가 100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실적치는 77.8을 보였다. 전망치 또한 22.2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은 90을 기록하며 32.2포인트 크게 하락했고 충남의 경우 1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의 전망치를 보였다.

반면 이달 입주 예정 물량은 전달보다 줄어들어 입주율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달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7836가구로, 전달(3만2190가구)보다 1만4354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723가구(17개 단지), 지방 1만113가구(25개 단지)가 이번 달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각각 전달보다 1만4220가구와 134가구 줄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88.2%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르며 여전히 80% 후반대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모든 지역의 입주경기 전망이 지난달 대비 하락하면서 활황이었던 올해 상반기 이전 수준으로 조정됐다"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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