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에 5000억 통큰 투자 나선다
'에코프로' 포항에 5000억 통큰 투자 나선다
  • 박상철
  • 승인 2021.09.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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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에 이차전지용 전구체 공장 증설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이동채 회장)가 포항에 50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선다.

9일, 에코프로는 경상북도, 포항사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 13만8008㎡(4만2000평) 리튬이차전지용 전구체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10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코프로는 현재 영일만1·4 일반산업단지 내 31만3010㎡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입주 당시 포항시, 경상북도와 1조 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오는 2025년까지 당초 투자계획 금액을 초과한 1조7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 금액까지 합치면 총 2조2000억 원이 투자되며 2395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10만여 평의 부지에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라는 이차전지 종합 생산단지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 가족사가 포항에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한 시골집에서 1남7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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