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충북 47.7% 받았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충북 47.7% 받았다
  • 박상철
  • 승인 2021.09.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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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기준 충북도 지급 대상 141만명 중 67만3000명 수령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나흘만에 2122만2000명에게 5조3055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받은 셈이다. 충북에서도 약 67만3000명이 받았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551만4000명이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전날 하루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이들에게는 1명당 25만원씩 총 1조3786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6~9일 나흘간 누적 2122만2000명에게 5조305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41.0%,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49.1%가 받은 수치다.

충북에서도 67만3000명(1682억원)이 받았다. 앞서 충북도는 도민 141만명에게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3546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현재까지 약 47.8%가 수령한 셈이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77만5000명(1조4436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376만2000명(9404억원), 인천은 143만5000명(3588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097만2000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한다. 

뒤이어 ▲부산 139만6000명(3490억원) ▲경남 130만8000명(3270억원) ▲대구 104만7000명(2617억원) ▲경북 98만3000명(2458억원) ▲충남 85만2000명(2130억원) ▲대전 69만6000명(1740억원) ▲광주 63만9000명(1598억원) ▲강원 58만3000명(1457억원) ▲전북 58만명(1450억원) ▲전남 57만4000명(1434억원) ▲울산 45만5000명(1138억원) ▲제주 29만5000명(738억원) ▲세종 17만명(426억원) 순으로 많았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첫 주는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한편, 국민권익위에는 전날 오후 6시까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이 약 5만4000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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