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만 ‘에코프로비엠’ 주가 8배 뛰었다
2년 6개월만 ‘에코프로비엠’ 주가 8배 뛰었다
  • 박상철
  • 승인 2021.09.13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3월 5일 상장, 당시 공모가 4만8000원
2021년 9월 13일, 주가 42만원 터치 52주 신고가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상장 당시 모습 / 사진=한국거래소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상장 당시 모습 / 사진=한국거래소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상장 2년 6개월 만에 무려 8배나 뛰었다.

13일, 오후 1시4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3000원 오른 40만3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42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3월 5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4만8000원이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11일, 4만4550원 최저가를 찍은 뒤 오늘(13일) 42만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9일 SK이노베이션과 10조1102억원 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4년~2026년말까지 총 3년 동안이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2023년까지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과거 계약의 4배에 달하는 대규모다.

이 같은 소식 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급등했다. 최근 5거래일 동안만 주가는 약 27%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대해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어 유안타증권은 기존 주가 39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이동채 회장)로부터 물적 분할한 회사다. 에코프로비엠의 B와 M은 각각 배터리(Battery)와 재료(Material)를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