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주 이차전지 등 핵심 소부장 테스트베드 로드맵 마련
정부, 청주 이차전지 등 핵심 소부장 테스트베드 로드맵 마련
  • 이규영
  • 승인 2021.09.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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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서 이차전지 구축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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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5대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3일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소부장 테스트베드 현장 간담회'에서 "5대 미래성장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로드맵을 연내 수립·발표해 미래 성장동력과 소부장 주요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대 분야는 ▲반도체(경기 용인) ▲이차전지(충북 청주) ▲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 ▲탄소소재(전북 전주) ▲정밀기계(경남 창원)다. 소부장 테스트베드는 기업의 개발제품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신뢰성, 양산성 등을 실증·평가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다.

충북 청주에서는 오창 등 과학산단 2곳,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서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주 실장은 "100대 품목 테스트베드도 차질없이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실제 생산라인 투입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직후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품목의 실증·평가에 필요한 566종의 장비를 도출하고 기업 지원 역량과 장비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15개 공공연구기관에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구축된 소부장 테스트베드는 총 403종으로, 최종 목표 대비 71.2%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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