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 박준영, 2차 전체 1순위로 한화行
세광고 박준영, 2차 전체 1순위로 한화行
  • 박상철
  • 승인 2021.09.1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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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전체 1순위로 지명

세광고 우완 투수 박준영이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박준영을 선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박준영은 키 190㎝ 몸무게 97㎏ 우완 정통파 투수로 2학년이었던 지난해 이미 시속 150㎞ 강속구를 뿌렸다.

박준영은 2학년이던 2020년 주말리그와 전국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 등판, 33⅓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6⅓이닝을 던진 박준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56⅓이닝 동안 75개의 삼진을 잡은 반면 볼넷은 19개만 내줬다.

빠른 직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는 박준영은 땅볼 유도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준영은 “연고지 팀에 지명돼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한화라는 팀을 얘기할 때 ‘박준영’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세광고 노진석(한화 10번), 이명종(키움 6번)도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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