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 오송컨벤션센터 첫삽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 오송컨벤션센터 첫삽
  • 이규영
  • 승인 2021.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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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12월 준공
오송컨벤션센터 조감도. /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 조감도. / 청주시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인 오송컨벤션센터(충북 청주전시관)이 15일 첫 삽을 떴다.

오송컨벤션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와 궁평리 일원 부지면적 20만5711㎡, 건축 연면적 3만927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업용지와 이주대책으로 수립한 주거용지도 함께 조성한다.

오송 바이오산업 의미를 담은 '씨앗'을 형상화해 2023년 12월까지 준공된다. 국비 290억원, 도비·시비 각 650억원 등 총 2088억원이 투입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동원건설(주) 등 12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센터는 3분할을 할 수 있는 1만32㎡ 규모의 전시실과 국제회의·학술대회가 가능한 9개 회의시설을 갖춘다. 전시장은 500개 이상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준공 후엔 생산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00억원, 고용창출 3285명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센터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인 의약·바이오, 화장품·뷰티, 첨단과학산업, 친환경에너지산업 등에 기술정보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송 1·2산업단지의 바이오 생산 인프라와 연계한 MICE 산업 육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MICE 산업은 회의, 관광, 전시, 컨벤션을 의미하는 복합 전시산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지역특화 콘텐츠를 개발·전시하는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4년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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