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속교통망 구축' 등 대선공약 건의과제 확정
충북도, '고속교통망 구축' 등 대선공약 건의과제 확정
  • 이규영
  • 승인 2021.09.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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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주요 현안사업 12개, 제도개선사항 7개 등 선정
대선공약 건의사항 확정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
대선공약 건의사항 확정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가 16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건의할 20대 대선공약을 확정했다.

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 각 정당에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과제는 충북 미래 100년 발전의 추진동력을 가속화하고 국가균형발전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발굴했다.

도는 주요현안사업 12개, 제도개선사항 7개 등 모두 19개 과제 7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먼저 강호축 중심 충북 건설을 첫 번째 건의과제로 정했다.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 경박단소형 미래 첨단신산업 생태계 조성,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남북 무예교류 활성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과 강호축 연결선 건설, 글로벌 이차전지 R&D 선도 플랫폼 구축, 백두대간 순환도로망 건설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이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과 메가시티특별청 설립, 청주국제공항 허브화를 선정해 충청권 광역 연결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 구축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연결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과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 오송, 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충주, 천연물 향산업 클러스터 제천 조성을 담은 바이오 생태계 완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외에도 ▲방사광가속기 중심 과학도시 건설 ▲스마트농업 전진기지 육성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지대 구축 ▲수자원 확보를 통한 물 경쟁력 기반 구축 ▲미호강·충주호 생태 공존공간 조성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대한민국 스포츠·무예·문화 세계화 ▲불평등·격차 해소 사회 구축도 담겼다.

제도개선 사항으로 강호축 특별법과 방사광가속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 실현,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등이 포함됐다.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과 제2차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의 충북혁신도시 이전,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관리제도 개선 등도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 발굴사업이 대선공약에 발전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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