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단장에 고인수 씨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단장에 고인수 씨
  • 이규영
  • 승인 2021.09.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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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충북 오창에 건립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에 고인수 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산업 연구개발(R&D)와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을 발표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454억원을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지난 7월 주관기관을 지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고 단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은 후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포항가속기연구소장(2004∼2007년)과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추진단장(20011∼2015년)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다.

고 단장은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역량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안정적 운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신임 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향후 수십년 간 국내 산업 연구개발(R&D)과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대형 첨단연구인프라"라며 "정부와 주관기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전문인력과 방사광가속기 구축경험, 국내 및 해외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을 활용해 사업기간 내에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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