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가 17일 준공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지구는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9323억원을 투입해 주거, 산업, 상업, 공공시설용지 등 328만4000㎡ 규모 대단지로 조성했다.

KTX 오송역 인근에 있는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 특화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들어선 오송제1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연구개발(R&D)·인허가·생산·주거가 결합한 국내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오송2단지 준공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이번 준공에 앞서 2019년 4월 국내외 기업과 입주 예정자의 투자·경제활동을 위해 산업용지 등을 부분 준공했다.

이규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