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2434명...사망자 7명 늘어 누적 사망자 2434명
우려했던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현실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2416명, 해외유입사례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434명(치명률 0.82%)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3명 감소한 309명이다.
일일 신규확진자 2434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사상 최다 기록으로, 이번 추석연휴 기간 급증했던 이동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기간 가족모임의 인원이 확대되는 등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됐던 것도 이번 확진자 급증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이 9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에서만 1747명(72.3%)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669명(27.7%)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713만2188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자 비율은 72.3%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58만2280명으로 인구의 약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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