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셀트리온과 코로나 진단키트 273억원 공급계약
휴마시스, 셀트리온과 코로나 진단키트 273억원 공급계약
  • 이규영
  • 승인 2021.09.2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에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273억원어치를 공급한다.

24일 휴마시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미 국방부에 공급하는 물량의 일부로, 지난해 휴마시스의 매출 약 60%에 해당하는 273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의 공급업체로 선정돼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를 납품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로 상황에 따라 금액이 최대 7382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휴마시스는 약 1년에 걸쳐 입찰 수량에 따라 추가로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 허가에 따라 전문가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계약에서는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전문가용 제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셀트리온의 미국 국방부 입찰 성공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해당 제품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사의 협업아래 긴밀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