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636건, 전국 최고...사망자 33명
최근 4년간 이륜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충북 청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더불어민주당‧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7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10년까지 이륜차 사고는 청주시가 16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수원시(1568건), 경기 부천시(1389건), 대구 달서구(1383건) 순이었다.
여기서 이륜차는 원동기장치가 달린 자전거·사륜 오토바이 등을 말한다.
같은 기간 이륜차로 인한 사망자는 경남 창원시(44명), 청주시(33명), 경기 화성시(31명), 경기 평택시(30명) 순으로 조사됐다.
부상자수는 청주시 2136명, 경기 수원시 1967명, 대구 달서구 1858명, 경기 부천시 1806명이었다.
임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륜차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고 감소 노력에 더해 사고가 급증하거나 치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성에 맞는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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