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30일 오후 2시 SPC 청주공장 앞에서 '노골적인 SPC사측 경비! 경찰 폭력 규탄' 대규모 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화물연대는 "(이번 규탄대회는)집회를 종료한다고 마무리 되는 일이 아니니 집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방송차량, 집회차량 출입을 보장하길 바란다"며 "경찰이 시간을 쓸 수록 상황은 길어질 뿐이고 (경찰이) 노골적으로 SPC 편들기 하는 것이 입증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히 집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음향 등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차 해산명령을 내리는 등 불법 집회 강행에 따른 엄정 대응을 경고했다.
앞서 청주시는 기존 흥덕구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지난 28일 오후 8시를 기해 청주시 전체로 확대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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