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부스터샷' 접종 시작
오늘부터 '부스터샷' 접종 시작
  • 이규영
  • 승인 2021.10.1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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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 세종경제뉴스DB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를 기록하며 나흘째 천명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12일 시작됐다.

부스터샷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고자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4만5000여명이 부스터샷 대상자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 사이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부스터샷은 세계 곳곳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내놓은 방안으로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는 이미 부스터샷을 하고 있다. WHO 자문단도 최근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올 4월 1일부터 1차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가 해당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며 "앞으로 10여 일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68명이다. 전날 69명이 감염되며 7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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