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국내 최초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 출시
삼진제약, 국내 최초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 출시
  • 이규영
  • 승인 2021.10.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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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성분 항혈전제 ‘플래리스 300mg’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제제인 ‘플래리스 75mg’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스텐트(Stent)’ 시술 전, 초기 부하용량(loading dose)에 4정을 복용해야 했다. 

이번에 발매 된 고용량 ‘플래리스 300mg’은 1회 1정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대비 38%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항혈소판제제인 ‘플래리스 정’의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은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이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장기유지요법에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았다.

삼진제약은 2013년도에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집중 생산하고자 충북 오송에 합성 공장을 설립, 우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BGMP) 적합 인증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료 해외수출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인한 국내 연간 PCI시술건수는 약 6만여 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항혈전제 리딩제품으로 성장한 국내 클로피도그렐 제제 제네릭 1위 ‘플래리스’의 첫 라인업 확장인 고용량 ‘플래리스 300mg’ 출시는 삼진제약이 항혈전제, NOAC 등 심질환 영역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피도그렐제제의 2020년도 전체 시장규모는 UBIST기준 오리지널, 개량신약, 제네릭을 포함해 약 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플래리스 정’은 약 560억원대로 제네릭 처방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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