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올해는 비대면·무관중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12일 청주문화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00%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주요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백성을 향한 성군의 마음과 왕이 사랑한 초정약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종대왕은 1444년(세종26년) 초정리에서 121일간 머물렀다. 이 기간동안 세종대왕이 행한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조명하고, 초정약수와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역사·문화형 행사다.
청주문화원은 온라인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축제 전용 홈페이지(http://www.sejongchojeong.or.kr)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축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행사(영천제, 세종대왕 초정행차, 세종대왕 학술대회, 초정약수 인문학콘서트), 공연행사(초정행궁음악회, 달빛버스킹, 가을여행콘서트, 초정문화마당, 청주시립무용단 특별 주제공연, 향토가수 페스티벌), 체험행사(훈민정음 책 엮기 꾸러미, 세종대왕의 과학기술 꾸러미, 세종대왕 문방사우 꾸러미, 초정 에이드 만들기 꾸러미, 장 담그기 꾸러미, 동치미 만들기 꾸러미) 등을 만나고 함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참여 이벤트로 역사바로알기 OX퀴즈, 세종대왕 초정약수 사행시짓기 이벤트, 한호흡챌린지, 초정행궁 인증샷 참여이벤트, 2022년 축제부제(슬로건) 공모전, 세종대왕 학생백일장을 진행한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에 대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역사·문화형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제가 치러지는 만큼 유익함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