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한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공개매수 시작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이동채 회장)가 인적분할로 떼어낸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13일,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612만1963주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는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발행해 준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공개매수에 응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주는 보유 중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과 에코프로 신주를 교환한다.
에코프로가 제시한 에코프로에이치엔 주식 매수 가격은 11만500원, 자사 신주 발행 가격은 9만5441원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에코프로가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에코프로를 통해 계열사를 안정적으로 거느리는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지주사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환경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하기로 했고, 지난 5월 28일 분할 재상장 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자회사 9개, 손자회사 2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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