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호전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값 100을 넘기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전달(101.1)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지난 9월(98.4) 이후 두 달째 상승 곡선을 기록했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이 호전된 까닭이다.
CCSI는 4월(100.6), 5월(103.3), 6월(106.1), 7월(104.1) 8월(100.1)까지 5개월 연속 기준값 100을 넘긴 뒤 9월 98.4로 내렸다. 하지만 10월, 11월 연속 100을 넘겨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지수, 소비지출전망지수,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2P 올랐다.
현재생활형편지수 등 나머지 3개 지수는 전달과 같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향후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이 호전돼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0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 100 이하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8일 청주·충주·제천 400가구(응답 37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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