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세미나부터 소모임까지… '혁신신약살롱 오송'의 변신
신약 세미나부터 소모임까지… '혁신신약살롱 오송'의 변신
  • 이규영
  • 승인 2021.1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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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온·오프라인 병행 토론 첫 시도 '호응'

혁신신약 전문가들의 학술 토론 모임인 '혁신신약살롱 오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개최된 모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토론을 진행하는 첫 시도를 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는 '바이오 기업의 특허전략'을 주제로 김경교 교연특허법률사무소 김경교 대표 변리사가 진행했다. 

바이오 기업에서 세울 수 있는 특허전략의 방법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의 특허 관련 이슈에 대해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제2주제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규제과학지원단 서수경 단장의 '규제과학지원단' 소개가 진행됐다. 규제과학지원단은 기업별 맞춤형 규제 컨설팅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표 이후에는 온라인 소모임 토의방이 시범적으로 열렸다. 무작위로 6명씩 소모임이 지정돼 약식 토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교류를 나누고 이날 들은 강연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전달했다.

소모임에 참여한 이모씨(31)는 "평소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만 직접 대면할 수 없기 때문에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소모임을 통해 자기소개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고 내가 발표에서 느꼈던 점을 설명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혁신신약살롱 오송 모임에 참여한 참여자와 온라인 화면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
혁신신약살롱 오송 모임에 참여한 참여자와 온라인 화면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

양재혁 혁신신약살롱 오송 제1마담은 "혁신신약살롱 오송은 꾸준히 모임을 통해서 신약개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신약살롱 오송은 지난 2012년 대전에서 '혁신신약살롱 대전'부터 시작해 현재 판교, 오송, 대구, 송도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임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외 연사들의 세미나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정부 주도, 특정 기업 주도의 조직이나 단발성 행사와 달리 자발적, 독립적, 비상업적인 순수 민간 주도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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