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1년 만에 정계 복귀를 알렸다.
28일, 윤 전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변화 없이 퇴보하는 상당구를 포기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며 "믿고 기다려준 지지자들의 바람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15일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와 구속영장 발부 1년 만에 석방됐다.
그는 검찰 측 상고가 출마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법리나 전례상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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