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 클럽’ 충북 8개사 이름 올렸다
‘시총 1조 클럽’ 충북 8개사 이름 올렸다
  • 박상철
  • 승인 2021.1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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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곳, 코스닥 7곳...이차전지 업종이 대세
오창 에코프로비엠 본사
오창 에코프로비엠 본사

올 연말 시가총액 1조원을 넘겨 ‘1조 클럽’에 가입한 충북 지역 상장사는 총 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코스피(240곳)·코스닥(72곳)으로 총 312곳으로 확인됐다.

충북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총 86개사다. 이중 시총 1조 클럽 가입한 상장사는 코스피 1곳, 코스닥 7곳 등 총 8곳이다.

코스피에서는 코스모신소재가 시총 1조3705억원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1조3564억원 ▲셀트리온제약 4조8247억원 ▲천보 3조4600억원 ▲에코프로 2조3976억원 ▲엔켐 1조4603억원 ▲심텍 1조4239억원 ▲에코프로에이치엔 1조1739억원 등 7개사다.

충북 지역 1조 클럽 기업을 보면 이차전지 업종 약진이 두드러진다. 8개 기업 중 5곳(코스모신소재·에코프로비엠·천보·에코프로·엔켐)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다.

이외 바이오주 1곳(셀트리온제약), 반도체 1곳(심텍), 화학 1곳(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다.

특히, 에코프로그룹에서 3개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이 1조 클럽에 포함됐다. 이들 세 기업 시총만 14조9279억원에 달한다.

올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들의 면면을 보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미래 성장 업종으로 떠로은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기업이 주를 이뤘다.

한편, 미국에서 ‘빌리언 달러 클럽’으로 불리는 시총 1조 클럽은 보통 초우량 기업을 가리키는 기준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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