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2년 농업·농촌분야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7.2% 올린 1687억7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주요 농정과제는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확대 ▲농촌 정주여건 개선 ▲소득 안정망 제고 ▲친환경 농업 육성 ▲저탄소 농업 전환 ▲예방 중심 가축방역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인 공익수당이 올해부터 첫 지급된다. 농가당 50만원씩 지역화폐를 준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131명에게는 영농창업자금 등 104억원을 지원한다.
문의면 일대 산덕지구에는 다목적 농업용수를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잦은 옥산면 호죽지구에는 농작물 재해보험울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쌀 대표브랜드인 '청원생명' 경쟁력 강화에는 38억원을 투입한다. 청원생명쌀 계약재배농가 소득보전지원 및 공동살포비 지원, 대형유통매장 청원생명쌀 입점 지원, 청원생명쌀 포장재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예정지에 편입된 반려동물보호센터는 내년 4월까지 58억원을 들여 강내면 태성리 30-1 일원으로 이전한다. 부지 6620㎡, 건축면적 1220㎡ 규모에 분양홍보실, 입양상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옥산면 이전도 속도를 낸다. 잔여토지 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까지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새해 농정 비전을 '행복한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으로 정했다"며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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