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PO' LG엔솔…수요예측 돌입 
'국내 최대 IPO' LG엔솔…수요예측 돌입 
  • 박상철
  • 승인 2022.0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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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최상단 30만원 결정 가능성 높아
최종 공모가 오는 14일 발표...27일 상장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두고 오늘(11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수요예측은 기관 투자가들이 원하는 공모가격과 수량을 적어내면 이를 취합해 공모가를 결정하는 절차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25만7000~30만원이다.

2차 전지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기관들의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어 공모가가 최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12조7500억원어치(희망 범위 상단 기준) 주식을 공모하는 LG에너지솔루션 최종 공모가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기업공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모회사인 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과 북미, 유럽 등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에 8조8450억원을 투입하고,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품질·안전성 강화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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