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치경찰위원회, 충북형 치안정책 추진 박차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충북형 치안정책 추진 박차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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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충청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0528 충청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위원장 남기헌)는 자치경찰제도 시행 2차년도인 2022년,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충북형 자치경찰제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가 시행 된 지난해에 이어 ‘도민이 더 행복한 충북,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비전으로  2대 전략과 6개 이행과제를 설정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중심․주민 중심의 위원회 운영체계 확립 △도민의 생각을 담아내는 지역 맞춤형 자치경찰 활동 추진을 2대 전략으로 정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충북형 자치경찰 확립 △공정하고 투명한 현장중심의 자치경찰 인사운영 △도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치안협력 및 홍보체계 구축 △도민과 함께하는 효율적인 자치경찰 운영 △지역 특성과 도민 맞춤형 자치경찰 정책 추진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자치경찰상 정립을 6개 이행과제로 설정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2022년 예산은 63억으로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된 충북맞춤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 홍보 활동 전개, 위원회 운영 등에 편성했다. 
 
예산 현황을 보면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사업 분야 치안 사업비로 59억이 편성되어 전체 예산의 93.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5억 5000만원은 순수 도비로 편성해 도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충북지역특성에 맞춰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위원회’구축을 위해 치안 현장 중심의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위원별 전문 또는 관심 분야별 치안현장의 직접 체험을 통한 현장 이해 및 현장 경찰관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별 주민소통과 주민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치안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사무국장 원탁회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 및 문제점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22년 자치경찰 인사 운영은 도경찰청장과 지구대․파출소장 임용협의․의견 제시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에 정통하고 지방행정과 함께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가 추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찰서장 수행평가’를 통해 자치사무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묵묵히 일하는 일선 직원을 적극 발굴해 수시로 ‘찾아가는 포상 수여식’을 개최하는 등 동기부여를 통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각종 언론매체 및 SNS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자치경찰 활동 및 추진시책에 대한 도민 공감 및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전략적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사회 단체 및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도민참여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및 ‘자치경찰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충북도-도경찰청-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간 소통을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를 도내 79개 지구대․파출소에 보급해 도민의 재산보호에 기여했고, 불법카메라탐지기 174대를 각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 보급해 불법촬영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20대를 설치․운영 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예방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를 통해 지난해 청주의료원에 설치한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도내 북부권과 남부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남기헌 위원장은 "올해도 충북형 자치경찰제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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