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내부거래 의혹...해명나선 '에코프로비엠'
[속보]내부거래 의혹...해명나선 '에코프로비엠'
  • 박상철
  • 승인 2022.01.26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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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26일, 에코프로비엠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란에 '내부자거래 수사 관련 보도에 대하여 드리는 말씀'이란 글을 게시했다.

다음은 공지 전문.

당사는 2022. 1. 26. 한국경제 등 에서 보도한 당사 주식에 대한 내부자거래 수사 진행 사실에 대하여 현재 보도된 바와 같이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만, 당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해당 내부자거래 혐의는 조사 대상인 임직원 개개인이 개인적으로 주식 거래를 한 것이 문제되는 것이고, 회사에 재산상 손실을 가져오거나 초래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우선 알려 드립니다.

또한, 주식거래의 규모 또한 회사의 발행주식총수 및 유통주식수에 비해여 매우 적은 수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바,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그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거나 언급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고, 당사는 향후 본건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제반 과정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본건으로 인하여 주주님들 및 투자자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당사는 본건으로 인한 우려를 신속히 해소하고 주주 가치의 제고와 회사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캡처
사진=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캡처

앞서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5명이 주식 내부자 거래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만7800원(19.15%) 내린 3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에 받는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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