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는 10개 중 4개 업체 가량이 설 연휴 기간 중 5일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산단 입주업체 93곳을 대상으로 설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53개사(57%)가 휴무를 확정했다.
연휴 기간 공장을 가동(부분가동 포함)하는 업체는 16곳(17.2%)으로 집계됐다. 24곳(25.8%)은 휴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휴무 계획을 확정한 53개사 가운데 39곳은 '5일'을 쉬어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3일 이하'는 각각 4곳이었다. 6일 이상 휴무 계획을 세운 업체는 6곳(11.3%)이다.
조사 업체 69개사 중 41곳(59.4%)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한다. 정기상여금(24곳), 특별상여금(3곳), 귀향여비(14곳)를 지급한다.
이 가운데 53곳은 설 선물을 지급한다. 3만 원 이하, 5만 원 이하 각각 19곳, 10만 원 이하 13곳, 10만 원 초과 2곳이다.
산단 입주업체 전체 근로자(2만7960명)의 35.2%(9860명)는 설 연휴 기간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7650명은 대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77.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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