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부권 균형발전 고속도로망 구축나서
충북도, 동부권 균형발전 고속도로망 구축나서
  • 이규영
  • 승인 2022.0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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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건의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노선도. / 충북도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노선도. / 충북도

 

충북도가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도내 저발전지역인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망 구축에 나섰다.

도는 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단양을 잇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이 지역 대선 공약에 포함되도록 양대 정당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이를 대선 공약화해 향후 국가계획에 반영한 뒤 도로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충북 동부축은 중부·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서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먼저 영동에서 진천(75㎞·사업비 3조8000억원)까지 국가계획에 이미 반영된 남북6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했다.

대전~보은까지의 방사축 국가계획을 괴산까지 연장(76㎞·사업비 2조7000억원)하는 것과 괴산~제천~단양 연결구간(41㎞·사업비 2조원) 사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과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 계획(2021~2040년)이 오는 2026년 수정될 때 이들 사업이 명시될 수 있게 대선 공약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동과 옥천, 보은, 괴산, 제천, 단양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에 대한 이동성과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축이자 신성장축으로 급부상 중인 백두대간권 주요 명산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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