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밤 9시’ 현행 거리두기 2주간 연장
'6인·밤 9시’ 현행 거리두기 2주간 연장
  • 박상철
  • 승인 2022.02.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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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6인, 카페ㆍ식당 밤 9시까지 영업 제한

정부가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같이 밝혔다.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000명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만2907명에 비해 하루 만에 4536명이 늘어난 규모로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계절독감으로 전환?

정부가 코로나19의 계절 독감 전환 가능성에 대한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 및 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국내 코로나 사태 발발 2년여 만에 계절독감 전환 가능성을 공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하루가 최대치

충북 코로나 확진자 ‘폭증’

지난 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61명 신규 발생했다. 첫 600명대 돌파다.

특히, 일일 최다기록 경신도 지난달 25일(247명) 이후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81명, 충주 97명, 음성 45명, 제천 43명, 진천 34명, 괴산 18명, 보은 15명, 증평 13명, 영동 9명, 옥천·단양 각 3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385명, 사망자는 12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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