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방세 징수액 3조 넘어서
충북도 지방세 징수액 3조 넘어서
  • 이규영
  • 승인 2022.02.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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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세 1조7609억원, 시·군세 1조3884억원 등

 

충북도 지방세 징수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6년 2조원 대를 넘어선 이후 5년 만이다.

7일 도에 따르면 2021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도세 1조7609억원, 시·군세 1조3884억원 등 3조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세는 취득세 7888억원, 지방소비세 6970억원, 지방교육세 1939억원, 등록면허세 554억원 등이다.

시·군세는 지방소득세가 4939억원으로 가장 많다. 자동차세 2988억원, 재산세 2579억원, 담배소비세 12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충북의 지방세 증가액은 1조1287억원이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비세 5806억원, 취득세 2605억원, 지방소득세 1307억원 등의 순으로 늘어났다.

지자체별로는 도(본청) 4577억원, 청주시 3426억원, 진천군 754억원, 충주시 641억원, 음성군 487억원, 제천시 343억원 등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지방소비세 전환이 증가해 지방소비세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취득세수 증가, 지방세 징수율 향상 등도 요인으로 꼽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체납액 전략 징수와 탈루 세원 발굴 등 세수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세의 지방세 추가 전환 건의와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제도적인 부분도 진행해 충북의 세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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