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업도시에 200억 들여 XR실증단지 구축
충주 기업도시에 200억 들여 XR실증단지 구축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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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충주시 제공.
조감도. 충주시 제공.

 

충주 기업도시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 XR(확장현실)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소·부·장 연계 XR실증단지 구축 사업비 100억원을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XR실증단지 건설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한다. 충북도와 시가 각각 5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XR실증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기업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XR기술 교육도 할 예정이다.

생산공정 테스트실, 비대면 원격정비실, 홀로그램 시제품 테스트실, 가상 직원훈련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XR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변혁으로 소·부·장 역시 새로운 제조공정 시스템 적용을 위한 XR기술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XR실증랩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거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운영을 맡게 된다"면서 "산업의 근간인 소·부·장 산업의 디지털화와 제조생산 공정 혁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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