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오송역도 후보지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오송역도 후보지로
  • 이규영
  • 승인 2022.0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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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보건복지부 업무협약 체결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철도어린이집 조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 오송역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보건복지부와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국토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어린이집 사업은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 완화를 위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부는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복지부와 지자체는 철도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한다. 그 외 일부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

또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며 철도어린이집 운영비도 복지부 예산으로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3월에 전국 7개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보육정원 30명(4세 이하), 시설면적 300㎡ 내외의 철도어린이집을 전국에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후보지는 오송역, 월곶역, 거제역, 정읍역, 이천역, 재송역, 거제해맞이역이다.

한편 철도어린이집은 2019년 3월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개원해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 등 3곳에 신규 철도어린이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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