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신기술·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4000명 양성
WISET, 신기술·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4000명 양성
  • 이규영
  • 승인 2022.03.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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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이 올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여성 인재 4000명을 양성한다.

2일 WISET에 따르면 아카데미 사업 목표는 ▲신기술․신산업 일자리 진출(구직자) ▲신기술 역량 강화 및 경력 성장(재직자) ▲신기술 분야 관심 고취 및 동기 부여(초·중등생)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 신기술ㆍ신산업 분야에 대한 여성 이공계 인재양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 프로세스는 대상별로 구분, 전생애주기별로 맞춤형 교육이 연간 진행된다.

일자리 진출(구직자) 과정은 비전공자까지 미래 신기술 신산업 일자리 진입이 가능토록 온라인 기초역량 교육부터 진행된다.

기초교육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영상제작 등 신기술 신산업 트렌드와 관련된 인터넷 강의가 제공된다. 해당 교육 이후 강사와 전문가 과정으로 구분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과정은 콘텐츠 제작 실습 및 강의 스킬교육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배양한다. 전문가 과정은 취업이 용이하도록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분야를 세분화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해당 양성 프로세스의 최종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각각의 교육 프로세스에서는 W브릿지를 통해 취ㆍ창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정 중 우수 강사로 선발된 인원에 한해서 WISET 사업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2022년 ‘과학기술 여성인재 아카데미’ 주요 프로세스. / WISET
2022년 ‘과학기술 여성인재 아카데미’ 주요 프로세스. / WISET

 

기업 및 연계 교육기관과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교육과정 외에 메타버스, 기후변화, 인공지능, 디지털미디어콘텐츠 등 9개의 교육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특히, KT와 협력해 여성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강사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KT는 강사 양성을 위한 AI관련 교육과 더불어 실습에 필요한 AI 코딩팩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해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외지역 거주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우선선발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WISET은 여학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 유도 및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경력 성장을 위해 2014년도부터 '과학기술 여성인재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8500여 명을 교육했다.

WISET 아카데미 교육은 삼성전자, KT, BSI코리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등 해당 기술 전문 기관과 협업해 수요처 기반의 커리큘럼을 기획해 운영한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미래 신산업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해당 분야 경력복귀를 희망하는 여성인력이 재진입해 지속해서 경력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교육 일정 확인 및 교육 신청은 W브릿지 플랫폼(www.wbridge.or.kr)*을 통해 받고 있다. W브릿지 회원가입을 해두면 매번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교육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문의는 WISET 아카데미팀(☎02-6411-1021, 10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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