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 확진자 21만명...충북 5573명
코로나 일 확진자 21만명...충북 5573명
  • 박상철
  • 승인 2022.03.0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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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21만9241명...전날보다 8만명 늘어
충북 첫 5000대 확진자 쏟아져...청주에만 3086명 발생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21만9241명이 발생했다. 전날보다 무려 8만명 넘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49만 2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3만 8993명보다 8만 248명 늘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일주일 전인 지난달 23일(17만 1451명)보다 1.3배 많고, 2주 전인 16일(9만 439명)과 비교하면 2.4배다.

식당·카페 등에 적용됐던 방역패스가 전날부터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의무도 없어지는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된 데다, 이날부터 초·중·고교 등교 수업이 이뤄지면서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충북도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3월 첫날인 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573명이 추가됐다. 첫 5000명대 발생이자 역대 최다 확진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은 11개 모든 시군에서 최다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5000명대 발생이자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다. 이전 최다였던 지난달 23일 4356명보다 1217명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주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3086명(55.4%)를 기록했다. 지역 최다 일일 확진자 발생이다.

나머지 10개 시군도 최다를 기록했다. 충주 740명, 진천 395명, 음성 355명, 제천 260명, 증평 231명, 옥천 136명, 영동 125명, 보은 87명, 괴산 83명, 단양 75명이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167명을 포함해 7만7581명으로 늘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확진자, 대선 투표는 어떻게?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과 선거 당일 9일에 선거 목적의 외출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2일 정부는 지난 2월 공직선거법·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확진자의 외출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격리자는 5일과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가능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즉시 귀가해야 한다.

확진자·격리자 유권자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미리 관할 보건소장이 발송한 외출안내 문자를 투표 사무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관할 보건소장은 확진자·격리자 유권자에게 외출 시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외출안내 문자를 사전투표 당일(5일)과 전일(4일), 선거일투표 전일(8일)과 당일(9일)에 발송할 예정이다.

중대본 측은 “신분증과 함께 외출안내 문자 또는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하고,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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