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인도네시아로 영역 확대한다
‘엔켐’ 인도네시아로 영역 확대한다
  • 박상철
  • 승인 2022.03.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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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합작사 수요 대응 위해 추진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오정강 대표)이 폴란드에 이어 인도네시아 전해액 공장을 세운다. 이 공장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현이 인도네시아에 세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다.

엔켐은 올해 중으로 인도네시아 전해액 공장을 착공해 2023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엔켐 폴란드(엔켐의 폴란드 현지 법인)가 로어 실레시아의 코비에르지체에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장과 설비를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의 사업화에 성공했고 미국·유럽· 한국·중국 등 배터리 4대 지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 등 글로벌 탑 배터리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Li+)의 이동을 돕는 물질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해액 공장 설립을 위해 투자액, 부지·생산 규모 등에 대해 최종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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