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역동적 청주 도전"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역동적 청주 도전"
  • 이규영
  • 승인 2022.03.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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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3) 전 청와대 행정관이 16일 충북 청주시 철당간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3) 전 청와대 행정관이 16일 충북 청주시 철당간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3) 전 청와대 행정관이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행정관은 16일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에 안주하는 불통 정치에 마침표를 찍고, 젊고 역동적인 청주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자율 통합을 이룬 청주시가 활력을 잃은 정체 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고 꼬집으며 "소통과 협치, 도전과 혁신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청주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 메가시티 등 복합적 난제에 직면한 시기에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혁신형 리더가 필요하다"며 "관료의 시대에서 시민의 시대로, 정체된 묵은 정치에서 젊은 정치로, 엘리트 정치에서 생활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탄소중립 환경도시로의 변화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스포츠·문화 기반 확충 ▲청년 기댈언덕 프로젝트, 재도전 펀드, 로컬크리에이터, 사회적 경제 등 지원 ▲여성 범죄예방사업 및 직장 내 동일 기회 보장 ▲노동문화센터 건립 ▲오송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미호강 시민생태공원 프로젝트 등을 내세웠다.

강원도 정선 출신의 송 전 행정관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었다. 2018년 11월 청와대에 들어가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고,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021년 9월 사직했다. 같은 해 1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3선 도전이 유력한 한범덕(70) 시장 등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범석(55) 전 청주시부시장과 최진현(51) 충북도당 정책실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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