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백신 국산화' 신규 플랫폼 구축
KBIOHealth '백신 국산화' 신규 플랫폼 구축
  • 이규영
  • 승인 2022.03.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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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314억 투입 세포주 분석·공정개발 지원
생산공정 개발을 위한 세포 배양 및 모니터링 모습.
생산공정 개발을 위한 세포 배양 및 모니터링 모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이 314억원을 투입해 백신 개발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다.

17일 KBIOHealth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중소‧중견 백신 기업들의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14억 원을 투입해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간 국내에는 서비스 기관이 없어 백신 생산 세포주 특성 분석과 생산 공정 개발 기술 지원 서비스를 국외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번 구축을 통해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허가 기관 인증이 가능한 수준의 기반기술을 확보한다.  

R&D 지원 사업으로 ▲생산 세포주 특성 분석 지원(2022~2024년, 총 30억 원, 년 10억 원), ▲생산공정 개발 기술 지원(2022~2024년, 총 44억 원, 년 12억 원)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세포주 특성 분석 기술을 개발·검증하고, 생산공정 개발 기술도 고도화 해 백신 기업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 백신 기업의 백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세포주 특성 분석 및 품질관리 지원 인프라를 구축(2022~2024년, 총 240억 원)한다.

인프라는 연 면적 297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에 필수적인 세포의 특성 분석과 검증,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지난 16일 국내 백신산업에 대한 표준화 및 시험‧인증 강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표준협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2개 기관이 MOU를 체결했다”라 “KBIOHealth는 국내 백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KBIOHealth의 제형 개발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비스하고 있는 기술로, mRNA‧RNA 백신 등 안정성이 낮아 보관과 유통이 어려운 백신의 품질 유지를 위해 기업의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KBIOHealth는 성인용 결핵예방 백신의 혼합 제형 개발 지원을 통해 특허 출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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