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청와대와 청남대 관계 잘 정립해야"
이시종 "청와대와 청남대 관계 잘 정립해야"
  • 이규영
  • 승인 2022.03.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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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확대간부회의서 청남대 위상 강화 방와 마련 주문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개방' 방침에 따라 "청와대와 청남대의 관계를 잘 정립해야 청남대 관광도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청와대와 공존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20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남대 위상 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0일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안을 확정하면서 오는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해 국민에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에 대해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한 청남대 위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청남대의 관계를 잘 정립해야 청남대 관광도 활성화 될 수 있고, 준비를 잘 못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 개방으로 청남대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청와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이와함께 "충북도의 산업구조가 첨단산업과 신성장산업 위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업단지가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림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서는 충북이 산업단지를 너무 많이 개발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충북이 산업단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국가 경쟁을 위해서는 충북에 산업단지가 더 필요하다는 논리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3. 9 대선 때 대규모 공장 등은 정상근무를 한 곳이 많아 여기에 종사하는 도민 상당수가 3교대 근무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6.1 지방선거를 대비해 대규모 공장, 아파트 단지 등 인구밀집지역에 투표소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선관위에 건의해 많은 도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는데 아직 확진자 추세가 하향곡선에 접어들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며 “특히,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과 출산을 앞둔 임신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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