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검증 신청...노영민 전 비서실장과 경선 불가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난 21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다.
앞서 곽 변호사는 지난 12일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을 사퇴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곽 변호사는 충북지사 출마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면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경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 전 실장도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다.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자격 검증에 들어간다. 곽 변호사와 노 전 실장이 검증을 무난히 통과하면 공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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