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3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2.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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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4.5% 상승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2.05)보다 4.5% 오른 106.64(2020년=100)를 기록했다.

전달에 견줘 1.0% 올랐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12년 1월(3.1%) 3%를 넘긴 뒤 지난해 11월(4.1%), 12월(4.1%) 4%를 넘겼다.

올해 1월(3.6%), 2월(3.9%) 다시 3% 수준으로 떨어진 뒤 지수는 3월 다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108.24)'는 전달보다 1.6%, 1년 전보다 5.3%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보다 4.7% 각각 올랐다. 식품 외는 전월에 견줘 2.0%, 전년 동월 보다 5.7% 상승했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111.09)'는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대비 0.9% 각각 내렸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보다 1.6%, 전년 동월보다 6.0%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집세, 공공·개인 서비스)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에 견줘 2.9% 각각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2월 보다 교통(5.4%), 주류·담배(1.2%), 음식·숙박(1.0%), 교육(0.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5%) 등은 올랐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보건(0.3%), 통신(0.1%), 기타 상품 및 서비스(1.0%)는 내렸다.

지난해 3월보다 교통(12.6%), 음식·숙박(6.0%), 가정용품·가사서비스(5.3%), 주택·수도·전기·연료(4.7%), 기타 상품·서비스(4.4%), 식료품·비주류음료(3.2%) 등은 올랐다. 교육(0.1%)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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