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충북대 창업선도대학 본격 시동
'아는 만큼 보인다' 충북대 창업선도대학 본격 시동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2.05.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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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 11일 사업설명회 개최
충북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핵심 지원사업 소개

 

충북대학교의 2022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충북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는 11일 청주 호텔 락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내 실험실을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학내 교수 및 대학원생이 참여, 창업문화를 활성화하고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전국 20개 대학에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충북대 또한 유수의 연구진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구성 대학 중 15개팀이 선정된 곳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이번에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는 김만수 창업지원센터 팀장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부지원 사업 소개, 대학원 특화 창업동아리, 사업비 운용, 실험실 창업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정부지원 사업의 구성과 기업성장 계획'을 강의한 조재성 산중교수는 창업패키지와 관련한 지원사업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지원 사업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강조하며 사업화 사업과 R&D 사업의 중복 발생 가능 여부, K-Strartup·Bizinfo 등 다양한 과제 정보 공유 사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기업 성장 계획에서 제품 수명주기와 관련해 설명하며 성장기에서의 다음 단계 계획 수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만수 충북대 창업지원센터 팀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만수 충북대 창업지원센터 팀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만수 창업지원센터 팀장은 '대학원 특화 창업동아리 모집 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나섰다.

김 팀장은 창업동아리를 통한 연구원과 교수 창업을 연계하면 창업지원센터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I-Crops(공공 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실험실 소속 학생 및 연구원이 기술사업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 탐색교육을 지원, 창업 성공률 향상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미국 현지 교육에 대한 비용 등 현지 적용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비 개요 및 사용안내'에 대해서는 최윤정 사원이 나서 구분하기 어려운 계정항목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실험실 창업 사례 및 연계사업 안내'는 인충교 대표가 참여, MIT·스탠포드의 실험실 창업 규모(동문 창업기업)에 대해 설명했다.

MIT의 경우 2만5800개, 스탠포드는 3만9900개 창업 실적을 냈고 각각 1조9000억 달러, 2조7000억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인 대표는 플랫폼 기반 Quirky(쿼키), SSenStone(센스톤) 등의 기업사례 소개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현용 기술평가사가 충북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현용 기업육성팀장이 충북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어진 충북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안내에서는 김현용 기업육성팀장이 나서 사업을 소개했다.

이들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미래기술융합제품혁신지원사업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우선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교육, 멘토링, 실습 등 창업 플랫폼으로 구축돼 이달 말에서 6월 초 개소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의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통해 사업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창업과 관련해 전반적인 프로그램, 투자 멘토링, 설명회 등을 개최해 사업화 역량의 성장을 돕고 아이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

또 1대 1 멘토링을 통해 애로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융합제품혁신지원사업의 경우 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지원에 6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IT, 시스템 부품 등이다. 기업이 메인이지만 공공기관의 기술이 동반돼야 해야 한다. 충북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교수 매칭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교육 이후 점심식사와 함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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