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선거운동 돌입… 충북 여야 출정식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돌입… 충북 여야 출정식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5.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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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 여야 각 정당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면승부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후보,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정우택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고 새로운 충북을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취임식에 간 사람을 충북지사로 뽑는지 아니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양상으로 갔던 후보를 뽑을 것인가 도민에게 물어보는 선거"라며 "해보나 마나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를 제외한 타 지역은 당협위원회를 중심으로 출정식이 열렸다.

충주당협위원회는 문화동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필승 다짐 출정식을 했다.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단양읍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방의원 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지방의원 후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은 "능력 있는 지방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첫날이 밝았다"며 "우리 민주당은 준비가 다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을 떠난 지 50년 된 무능한 사람이 (충북지사) 후보가 돼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서는 게 용납되느냐"며 국민의힘 김 후보를 비판한 뒤 "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영민 후보는 "민주당은 청주와 충북을 위해 자랑스러운 일을 했지만 보수정권은 한 일이 없다"며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는 김대중 대통령 결단으로 이뤄졌고, 오송역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결정됐으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에서도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들은 문화동 건국대 충주병원 사거리에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지난 9일 출정식을 가진 민주당 윤석진 후보는 영동시장 앞에서 첫 거리 유세를 하는 등 표밭갈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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