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차전지 스타트업 '날개짓'
충북 이차전지 스타트업 '날개짓'
  • 이규영
  • 승인 2022.06.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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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차전지 Switch on 네트워킹데이' 개최

 

이차전지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차전지 Switch on 네트워킹데이'가 개최됐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일 충북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충북도 주관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이차전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킹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엄지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이차전지 기술 특강이 우선 진행됐다.

엄 연구원은 '전기자동차(xEX)용 리튬이차전지 산업 및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리튬이차전지의 원리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전동공구를 제작하는 한 기업이 리튬이차전지를 적용한 제품을 설계하면서 전자 드릴 등에 적용,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힘도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고출력 디바이스에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이후 각국에서 차량을 판매할 때 배기가스, 온실가스 배출량 등이 규제된다. 전기차의 경우 리터당 20km/L의 연비가 나와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차 기업들은 전체 차량에 대해 (연비)평균값을 내서 차량을 판매하기 때문에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전기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가 1년에 1억대가 판매되는데 전기차는 지난해 이중 6%에 해당하는 600만대가 판매됐다. 6%. 올해는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이차전지 Switch on 네트워킹데이에서 엄지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3일 이차전지 Switch on 네트워킹데이에서 엄지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특강 후에는 ▲자동차 배터리 파우치 sealing 장비 개발(금오기술; 김민태) ▲고효율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나노분말 공정 및 제조기술 개발(에스엔피랩;김태윤) ▲B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드론 배터리 공유 플랫폼(스핀드로;나영호) ▲2종 이상의 재사용 배터리로 구성된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테크브릿지;박정용) ▲초고용량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전해질 첨가제 원천 소재 개발(그래피니드 테크놀로지;신익수) ▲고체 고분자 전해질 및 리튬 고체 전지(클레비온;이주현) ▲전기차용 고출력 실리콘/CNT 음극소재(제이에스랩;정도원) 등 참여기업 7곳의 PT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기술에 대한 전문위원의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여기업과 전문가간 네트워킹 및 만찬이 진행되면서 이차전지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각 기업은 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에게 자유롭게 자문하고 앞으로의 성장 계획, 기술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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