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원도심 일대가 '디지로그 여행지'로 재탄생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관광공사가 10일 청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국비 35억원과 지방비 35억원을 합쳐 내년 3월까지 문화제조창 등 원도심 주변을 '디지로그 여행지'로 만들 계획이다.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도심에 있는 주요 관광지·숙박시설·식당·교통 수단에 대한 예약 및 결제 등 여행에 필요한 요소를 시스템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이 청주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기록물을 토대로 책이나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로 편리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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