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이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준공한 건강식품 제2공장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지 1년3개월만이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제2공장의 준공을 통해 건강식품의 유통과 제조에 대한 안정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준공한 건강식품 제2공장은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준공됐다. 건축면적 6214.13㎡, 연면적 1만7908.64㎡로 최신식 제조설비와 자동화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음성 제2공장은 연질캡슐, 경질캡슐, 타정, 환제, 분말 등의 고부가가치 제형을 중심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이달 말 생산라인에 대한 제조품질관리(GMP) 승인과 시생산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초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말 건강식품 부문에서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을 포함해 올해 39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수년 전부터 건강식품 제조·판매를 위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왔고 식품소재 특허 등록·출원 13건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크릴오일, 증숙생강추출분말, 무궁화소재, 강황추출물, 무청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대한 개별인정취득과 추가적인 독자소재 개발에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고품질의 차별적 소재에 기반해 대형 건강식품 유통·제약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