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새롭게' 충청권역 로컬인사이트트립 성료
'지역을 새롭게' 충청권역 로컬인사이트트립 성료
  • 이규영
  • 승인 2022.06.13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 선진지 견학 등 진행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제민천.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제민천(공주).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가치 창업자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2022년 로컬인사이트트립'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권역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로컬 선진지 견학과 더불어 그들간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연결의 장을 마련했다.

'2022년 로컬인사이트트립'은 ‘인사이트 앤 리사이트’라는 공통 주제로 4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지난 3월 29일 공주 제민천을 시작으로 4월 15~16일 대전 소제동, 4월 22일 세종 조치원, 6월 10일~11일 경주에서 열렸다. 

각 프로그램마다 사전 온라인 참여 신청자를 모집해 참가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선배 로컬크리에이터의 강연과 로컬 스팟 투어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됐다. 

각 로컬인사이트트립은 지역별 대표 로컬크리에이터인 퍼즐랩(대표 권오상), PAL문화유산센터(대표 장동우), 진Dol(대표 박진석), 로컬로(대표 박진영)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다양한 트립별 콘셉트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지역의 가능성과 특색을 담아낸 것에 큰 호응을 얻었다.

퍼즐랩이 기획한 ‘로컬인사이트트립’에는 약 30명의 참가자가 충남 공주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이들은 공주 콜렉티브 협업사례와 창의적인 로컬 공간과 제민천을 따라 걷는 '로컬 타운 투어' 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오후 세션인 '로컬 릴레이 Meet UP'을 통해 충청권 선배 로컬크리에이터와 진솔한 로컬 이야기를 나누며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고받고, 지역 가치 창업에 대한 고충을 나눌 수 있었다.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소제동(대전).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소제동(대전).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진DoL의 ‘로컬인사이트트립’은 대전 소제동 원도심을 중심 '소제골목 산책-연결을 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약 30명의 참가자가 이틀에 걸쳐 소제동 철도관사 골목 산책, 원도심 스토리텔링, 소제마켓, 파운드, 관사16호, 마당집 등 원도심 로컬크리에이터 공간 및 비즈니스 강연에 함께했다. 

특히 행사를 기획한 박진석 대표는 '지역의 골목 상권이 가진 특성'을 소개하며 개별적인 컨셉과 브랜딩을 바탕으로 골목 상권을 만들어가고 있는 소제동의 골목 사례를 들어 지역별 로컬 특징과 스토리를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조치원(세종).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조치원(세종).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조치원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 PAL문화유산센터의 ‘로컬인사이트트립’은 '조치원의 발굴자들'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진행됐다. 
약 25명의 참가자들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 ㈜ 힙컬의 장재영 대표의 로컬 비즈니스 리뷰 강연을 듣고, 조치원 원도심 미션 게임형 투어에 참여했다. 
이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미션 게임형 투어를 통해 조치원 곳곳에 숨은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랑데부, 인사이트의 수집과 콘텐츠 발굴, 미션 완료 등 역동적인 조치원의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경험했다.

충북 인사이트트립을 담당한 로컬로 박진영 대표는 충청의 로컬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지역으로 경주를 택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로컬인사이트트립 in 경주’를 기획해 약 15명의 충청 로컬크리에이터들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로컬 브랜드 페어 in 경주’, 경주 로컬 스팟인 감포에서 인사이트를 이어나갔다.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경주(충북).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도 로컬인사이트트립 in 경주(충북).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첫째날 ‘로컬 브랜드 페어 in 경주’에는 로컬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굵직한 로컬 투자사 대표, 로컬 전문가 등의 강연과 자유로운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고, 둘째날 감포에서는 경주 대표 로컬크리에이터 마카모디 김미나 대표의 강연 또한 진행됐다.

이준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성장지원본부 본부장은 “‘로컬인사이트트립’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충청권역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로컬 스팟들을 통해 지역적 가치의 가능성을 몸소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네트워킹 기회와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로컬인사이트트립 프로그램에 이어 충청권역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 찾아가는 로터링, 2022년 로컬페스타 ‘스포트라이트’ 등 로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