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국 세 번째로 '과학문화도시' 선정
충주시, 전국 세 번째로 '과학문화도시' 선정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09.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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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청사와 캐릭터 충주씨 /사진=충주시
충주시청 청사와 캐릭터 충주씨 /사진=충주시

올해의 과학문화도시에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과학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 비전을 선포했다.

충주시는 1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민과 기업인, 교육계 인사,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부터 매년 1개 기초지자체를 과학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과학축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강원도 강릉시에서 세 번째 과학문화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포식은 축하공연, 경과보고와 축사, 과학문화도시 선포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특별행사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강연회, 청소년과학자 강연회 등이 호응을 얻었다.

충북 도내 과학관의 절반이 몰려 있는 충주 과학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교육사업 지원도 활발히 추진했다.

시는 이날부터 4일까지 과학특화거리 이벤트와 사이언스 그라운드를 연다. 이 기간 오후 1~5시 관아골 충주어린이과학관 일원에서 충주씨와 함께하는 하천아쿠아리움 체험, 아쿠아보트 미니대회, 과학문화 핫플 과학실험쇼, 과학사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의 과학문화도시 사업 슬로건은 '물의 도시 충주, 과학문화와 더 가까이'다. 아티스트서바이벌 웹 콘테스트 워터, 물 자원 미디어아트 전시회, 탄소 청소년 기후 캠프, 호수축제와 연계한 과학문화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활동가들과 협업을 통해 충주 원도심의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일대 430m 구간을 과학특화거리로 조성, 모든 시민이 언제나 과학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2022년은 과학문화도시 충주의 새로운 면모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과학문화도시 충주의 힘찬 발걸음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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