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바이오, 차세대 미백 화장품으로 ‘힐링 테라피’
이투바이오, 차세대 미백 화장품으로 ‘힐링 테라피’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10.2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파에이르 노하우와 이화여대 기술력 만나
‘스토리’ 담은 영상 제작으로 판로개척 박차
에이르 제품사진. 사진=이투바이오 제공.
에이르 제품사진. 사진=이투바이오 제공.

프리미엄 스파브랜드 ‘스파에이르’와 이화여자대학교가 만나 ‘편견을 깬’ 화장품을 세상에 내놨다. 보통의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미백 기능에만 치중하다보니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에이르(EIR)의 제품은 달랐다. 에이르 모이스처 라인은 미백 효과가 있는 안트라닐산과 나이아신 아마이드를 함유할 뿐 아니라 수분 관리에 도움을 주는 3중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 등 7가지 천연 성분을 담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 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 브랜드 1위’에서 화장품(기초화장품)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투바이오는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르’와 1020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그리니’를 보유하고 있다. 이화여대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청주 강소특구에 등록된 기업으로, 국내 생물자원 기반의 기능성 소재들을 발굴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한다.

 

에이르, '차세대 미백 기능성 물질' 안트날리산 활용 


그 중에서도 에이르는 이화여대 약학과 임경민 교수, 자연과학대학 남상집 교수의 ‘안트라닐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활용해 천연 소재 기반 화장품을 개발한다. 22년 업력을 자랑하는 스파에이르의 피부타입 및 피부 고민별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보편적인 니즈도 파악하고 있다.

안트라닐산은 해양퇴적토에서 분리된 천연 소재로, 기존의 대표적인 화학 미백제인 알부틴보다 약 4.2배 높은 멜라닌 생성 저해 활성도를 보여 미백 기능이 뛰어나다. 세포 독성도 거의 없어 안정성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기존 미백제의 문제점을 보완한 차세대 미백 기능성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힌 홍보, 스토리로 뚫는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나아가기 위한 준비는 마쳤지만 코로나19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자체 조사 결과 스토리 중심의 영상광고가 필요하다고 판단, ‘스토리 기반의 화장품 마케팅 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브랜드와 제품에 공통적으로 담겨 있는 한 가지 키워드를 도출해내는 것이었다. 고민을 거듭한 결과 ‘힐링 테라피’를 키워드로 정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현실에 피부만큼은 에이르가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메인 메시지로 광고를 제작 중이다.

이투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한 영상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사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르의 제품 콘셉트와 경쟁력을 국내외 협력 기관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미국, 중동지역과 같은 해외 바이어 미팅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이투바이오 관계자는 “이투바이오는 국내 생물자원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화학성분으로 인해 부작용 사례가 짙은 화장품들을 대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R&D와 시제품 제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보 영상을 통해 우리 특허 기술을 알리고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투바이오-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 사진=이투바이오 제공.
이투바이오-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 사진=이투바이오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