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권료를 이번 주 중 납부한다.
충북도는 총 322억 원인 이 대회 개최권료 중 도 분담분 81억 원을 금명간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유치위원회에 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면 1개월 이내에 개최권료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납부해야 한다.
애초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의 분담금은 각각 80억 원으로 추산했으나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부담금이 소폭 늘었다.
충북도의회의 사전 승인을 얻는 도는 예비비로 개최권료를 납부할 방침이다.
FISU는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 총회에서 진행한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를 충청메가시티(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 22명 중 14명이 충청메가시티를 지지했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7~8월 중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개 국 1만5000 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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